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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속 주식

증권 시장의 원리

디지털한량 2021. 1. 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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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과 유가증권

 

증권시장은 기업이 유가증권을 발행하고, 투자자들이 공모를 통해서 자금을 투자해 원하는 기업의 유가증권을 취득하는 발생시장과 유가증권을 매수, 매각하여 현금화시킬 수 있는 유통 자산으로 구분이 된다. 즉 발행시장은 해당 기업이 신규로 발행한 주식이나 채권이 일반 투자에게 매각되는 시장인데 이 과정에서 자금 조달이 필요한 회사는 발행 업무를 맡은 주관 증권회사를 정한 뒤에 금융감독원과 금융감독위원회의 지도, 감독을 통해서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 발행시장에서 발행된 유가증권을 유통시장을 통해 매매를 할 수 있어야 유가증권을 취득한 투자자는 투자한 자금을 회수 할 수 있게 된다. 주식을 유통하는 유통시장에는 한국증권거래소가 만든 '유가증권시장'과 벤처기업 등이 상장되어 있는 '한국증권협회의 코스닥(KOSDAQ) 시장이 있다. 이외에도 파생상품시장과 장외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 주식거래는 적게 보면 개인과 기업이 있고, 크게 보면 국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자유경쟁을 통해 공정한 가격이 형성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지원하고 협조한다. 그래서 증권거래소와 증권회사, 대체결제회사, 증권전산회사, 증권금융회사, 증권협회 등의 협력이 있어야 한다. 

대체 결제회사는 매매를 통해서 이동하는 주식과 자금을 해당 계좌에 정리해 주는 기관으로 실제 돈이나 주식을 이동하지 않고, 그 차액만큼 거래 쌍방의 계좌에 이체해서 매매를 성립시키고 있다. 또한 증권전산회사는 주문의 전달과 증권시장의 매매체결, 투자정보제공, 네트워크 서비스 등 증권 업무에 대한 전산서비스를 제공하고, 증권 금융회사는 증권 거래법에 의해 기획재정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증권 금융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로 주식 투자에 필요한 금융과 유가 증권의 매매 거래에 필요한 자금과 유가증권을 대부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한 증권 업무에 대한 협의나 조정을 하는 증권업협회 등이 주식 거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주체

 

우리가 하는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매매하는 주체는 일반 개인투자자와 기관, 외국인투자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기관이라고 하면 은행, 자산운용사, 보험사, 증권사를 말한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자금의 규모는 개인투자자들보다 월등히 크지만, 요즘 주식시장을 보면 개인투자자들이 기업 투자자들과 같은 동급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보통은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기관과 외국인들에게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주식거래는 투자자들 간의 직접 매매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실제적으로 대부분 시스템이 잘 정비된 증권사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증권사는 투자자로부터 매매 주문을 받아 일정한 거래 원칙으로 증권선물거래소에서 매매를 체결하고, 투자자들은 증권사 전산망으로 증권사의 영업지점을 통해 매수와 매도를 주문하여 거래를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래서 이런 주문들로부터 가격이나 수량이 일치하면 시장에서 매매가 성립하게 되는 것이다. 

주식거래는 매매 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3일째 되는 날에 결제가 이루어지는데 보통 결제거래에 따른다. 정규 시장 거래시간은 오전 9시~오후 3시, 시간 외 거래 시장은 오전 7시 30분~8시 30분, 오후 3~4시이다. 매매 거래의 단위는 호가 단위로 하는데 호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유가증권의 가격대별로 5원에서 1천원까지, 코스닥 시장에서는 5원에서 100원까지 구분된다. 매매 수량의 단위는 주문 건수를 전산처리를 할 수 있는 만큼한 통제하기 위해서 보통 10주로 하고 있고 코스닥의 매매 수량단위는 1주로 하고 있다.

 주가지수란 무엇인가?

 

우리가 주식시장을 보면, 여러 종목의 종합치나 주식시장 전체에 관한 시세가 상승세인지 하락세인지 가늠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주가지수'라는 것을 만들어 가격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주가지수는 증권시장에서 형성되는 개별 주가를 묶어 전체적인 주가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유가증권에서 상장된 전 종목의 주가변동을 종합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 시장의 지수인  코스닥지수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되어 있는 주식 중 시장 및 업종 대표성 등의 기준을 고려하여 선정하는 200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코스피 200 지수'가 있다. 이러한 주가지수를 통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가격 변동의 흐름을 일정 부분 파악할 수 있고, 각각의 개별 종목을 어느 가격에 얼마의 수량으로 매매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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