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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그래프

저출산 고령화 사회는 주식시장에 호재?

 

우리는 한 번쯤은 이런 그래프를 본 적이 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변하는 것은 국가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저출산 고령화는 증시에 최대 호재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는 비중은 흔히 58년 개띠 세대라고 할 수 있는 50~60대의 인구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는 20~30대 인구는 줄고 저성장 저금리 시대가 정착되면서 소비와 자산을 주도하는 50~60대의 본격적인 은퇴로 인해서 부동산과 주식, 채권 시장은 크게 변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 부모님이 최고의 자산이라고 여기는 '부동산' 이였지만,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58년~74년이 본격적으로 은퇴하는 이 시기에 주식시장에 점점 포커스를 맞춰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980년대 일본 주식시장과 1990년 대 미국 주식시장의 높은 상승세는 소위 40~50대 '자산계층'의 상승이 증시에 얼마나 호재가 되는지 보여준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이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는 시기에는 경제와 자산시장 모두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부터 한국은 저성장 시대에 돌입할 수 있다. 주가는 보통 실제 경기보다 3~6개월 정도 앞서가는 선행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실제로 경기가 좋아지기 전에 주가가 먼저 상승을 한다. 그렇지만, 앞서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보다 금리라고 할 수 있다. 거의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조사에 따르면 한국 증시에서 전일 대비 2% 이상 급등락한 주요 원인은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 국제유가 등락, 국내 금리인상 등이라고 발표하였다. 경기가 아무리 좋아도 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저평가 된 한국의 증시

 

2004년 11월 11일 콜 금리가 연 3.25%에서 2006년 6월 연 4.52%로 상승하자 주가는 1400포인트에서 1200포인트까지 떨어지며, 시장에 큰 혼란을 가져왔다. 이는 기업이나 개인이 소비를 줄이고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으로 갈 자금이 아정적인 투자처를 찾아 은행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주식시장은 IMF 이후 1998년 중반까지 크게 하락했던 이유도 경기가 좋지 않은 이유도 있었겠지만, 한편으로 연 17%~22%에 달하는 고금리가 그 이유였다. 경기상승은 물가상승 → 금리인상 → 주가 하락 → 경기하강으로 이어져 주가에는 악순환이 되겠지만, 경기하강은 물가 하락 → 금리 유지 또는 하락 → 주가 상승 → 경기상승으로 이어져 주가에 선순환 현상이 발생한다. 주가는 경기 이외에도 환율이나 IT업종, 금융업종 성장과 같은 '시장의 다양성'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수출기업은 수익성 저하 → 주가 하락으로 주가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다. 수출기업인 삼성전자가 실적이 저조한적이 있는데 2007년 4월 외국인 지분율이 48%로 떨어졌던 일이 대표적인 예이다. 세계 증시와 비교해 볼 때 한국의 증시 적정 가격은 30%나 더 올라한다고 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 증시의 2007년 4월 기준의 주가 수익비율(PER)은 11.3배로 일본 17.5배, 미국 15.6배, 독일 13.8배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고 세계 증시 평균 14.8배에 비해서도 떨어진다. 한국은 거의 신흥시장으로 분류되는 러시아 11.0배, 태국 10.1배와 비슷하기 때문에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유는 한국의 국제 신용등급이 다른 신흥시장에 소속된 국가보다 대부분 높게 유지되고 있고, 한국 경제가 글로벌 톱 10에 오르고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영향력은 계소 커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규모로 볼 때 세계 500대 기업에 한국 기업이 9개가 포함되어 있고, 증시 시가총액도 세계 11위권이라는 이유이다.

앞으로 10년의 주식시장을 준비

 

그럼 부자들은 어떤 이유에서 10년의 주식시장을 준비하는가? 앞서 말했듯이 기업의 부채비율 이자율 하락은 기업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50~60대 인구 비중이 2015년을 기점으로 17%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젊은 인구가 많을수록 경제가 소비중심으로 성장하고, 주식투자가 늘어나 주가가 상승한다. 이렇게 되면 중장기적으로 공급물량 축소와 금융기관의 수요 증대로 인해서 수급 개선이 전망되며, 일본은 1980년 대 40대 인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때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다는 것을 지표로 준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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