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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의 투자

워런 버핏도 참고하는 수익성 파악하기

매출액과 순이익의 증감 추체를 파악했다면, 곧바로 회사의 수익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자기자본순이익률 세 가지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 수익 창출 능력을 파악하려면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그리고 자기 자본 순이익률을 확인해야 한다. 성장성이 양적인 측면에 주목하는 것이라면 수익성은 질적인 측면을 살피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살펴야 한다. 워런 버핏은 성장성보다 수익성에 무게 중심을 두었다. 해당 기업이 얼마나 높은 이익률을 달성하고 있는지 파악하여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인지 아닌지를 판별하였다. 워런 버핏이 투자한 기업들은 순이익률이나 자기 자본 순이익률이 매우 높다. 그러면, 기업의 수익성을 측정하는 핵심 지표들은 어떻게 살펴보면 될까? 먼저 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표시한 것이 영업이익률이다. '영업이익 / 매출액 x 100' 식으로 계산하는데, 매출액 영업이익률이라 부르기도 한다. 영업이익률은 물건 하나를 팔 때 남는 이익의 비율을 표시한 것인데, 제품의 경쟁력이나 회사의 영업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영업이익률이 높을수록 강한 경쟁력을 가진 회사이다. 따라서 같은 업종에서도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일수록 매력이 배가 된다. 특히 장기간에 걸쳐 영업이익률을 높여 온 회사를 만나는 것은 큰 행운이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수익 창출 능력을 측정하는 1차 지표이다. 국내의 가치투자자들 중에 영업이익률을 중심으로 투자기업을 선별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 기업의 매출액은 계속 늘고 있지만 영업이익률이 나빠지고 있다면 가격경쟁이 극심하거나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 상황일 것이다. 그래서 매출액 증가율이 업종 평균보다 높으면서 영업이익률도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택한다. 2003년 이후 한국 증시가 꾸준히 저평가되면서 이제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찾기는 어렵다. 실적을 바탕으로 지수를 꾸준히 웃돌 수 있는 종목을 골라야 한다. 기업의 본원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중시하는 가치투자자들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높은 영업력을 자랑하는 주식 중에 하나는 '강원랜드'이다. 내국인 카지노 사업에 대한 독점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도 매우 높다. 순이익률은 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당기순이익 / 매출액 x 100'의 계산식으로 산출되는데, 매출액순이익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업의 목적은 이익의 창출이므로 순이익률이 높은 기업일수록 경영을 잘하는 곳이다. 순이익률이 높다는 것은 강력한 경쟁우위를 확립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첫째 같은 업종 내의 기업들보다 순이익률이 높거나, 둘째 높은 순이익률을 장기간 유지하고 있거나, 셋째 순이익률을 점차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회사를 발견하면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순이익률은 기업의 이익 창출 능력을 측정하는 핵심지표

유가증권시장 기업들의 분기별 평균 순이익률이 8% 정도이므로 8%를 넘는 회사는 시장 평균 상회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12%를 넘으면 상위 15% 안에 드는 우수한 실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순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쌍둥이 형제라고 이해하면 된다. 경쟁우위가 강해지면 앞다투어 함께 올라가기 때문이다. 자기 자본 순이익률은 그냥 자기 자본 이익률이라 부르기도 한다. 자본은 주주의 것이므로, 주주자본수익률이라고도 부른다. 영문으로는 ROE(Return On Equity)로 쓰고, '알 오이'라고 발발 음한다. 순이익은 매출액에서 협력업체(원료 부품비), 임직원(원료 부품비), 임직원(급여 상여), 채권자(이자비용), 국가(법인세) 등 모든 이해당사자들에게 돌아갈 몫을 떼고 남은 것이며 회사의 주인이 주주들에게 돌아오는 몫이다. 즉 순이익의 소유주는 주주이다. 따라서 순이익은 주주에게 배당되어 주주의 현금을 늘려주거나 사내에 이익잉여금으로 유보되어 주주자본을 늘려주기 때문에 순이익의 창출은 주주의 이익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순이익을 자본으로 나눈 백분율인 ROE는 주주들이 투자한 돈으로 수익을 얼마나 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서 은행 예금으로 치면 이자수익률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자기 자본이 1억 원인데 순이익을 2,000만 원이라고 하면 ROE는 20%가 되고 주주들은 1억 원을 투자하여 2,000만원을 번 셈이 되는 것이다. 예금으로 치면 정기예금에 1억원을 맡겼더니 2,000만 원의 이자를 받는 것과 같다. '자기 자본 순이익률(ROE) = 순이익 / 자본 x 100', '주당순이익 / 주당순자산 x 100'이다.따라서 ROE는 기업의 경영성과를 측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성과 지표이자 투자자의 장기 투자수익률이 추정할 때 사용하는 가장 핵심적인 투자지표이다. ROE가 높은 회사는 주주들의 이익을 빠르게 늘려주는 회사이므로 1차적인 검토대상이 된다. 반대로 ROE가 낮은 회사, 특히 국채의 이자 보다도 낮은 회사는 주주들이 대준 자금으로 적절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회사라고 말할 수 있다. 투자한 돈을 빼내서 가장 안전한 자산인 국채를 사는 편이 더 나은 수익을 보장해 주는 셈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 기업들의 평균 ROE는 연간 기준으로 13%를 오르내리고 있다. 상장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되어 2004년부터 13%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그런데 상위 15%에 들어가는 우수기업이 되려면 20%를 넘어야 한다. ROE가 높은 기업은 실적과 주가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0년 동안 미국 상장기업들의 평균 ROE는 12% 정도였는데 워런 버핏의 관심을 끈 기업들은 최소 15% 이상의 ROE를 실현하는 기업들이었다. 특히 버핏은 가끔 한 번씩  높은 ROE가 나온 기업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높은 ROE를 기록한 기업을 좋아했다. ROE의 지속성은 경쟁우위의 지속성과 동의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수익성을 파악할 때 꼭 봐야 할 지표가 있는데 바로 주당순이익이다. 영문으로 EPS(Earnings per Share)로 쓰는데 '이피에스'라고 부른다. 당기순이익을 보통주 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서, 순이익이 주식 한 장에 얼마나 나누어질 수 있는지를 표시한다. 따라서 주당 수이익도 주주들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의 크기를 측정하는 지표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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