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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찾기 위한 경영성과를 측정가치를 찾아내는 경영성과 측정

모든 투자자들이 기업을 볼 때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은 성장능력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까를 가장 궁금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의 크기에 따라 움직이고, 그에 따른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업이 성장능력을 파악하는 일은 장기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과제다. 복리의 마술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는 장기투자자들에게 큰 투자수익을 돌려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회사를 찾는 일 그게 바로 투자 전 해야 할 일이다."성장하는 회사인지 알고 싶다면 매출액 증가율과 순이익 증가율부터 보자" 매출액이 늘지 않는 회사는 성장궤도 위에 올라설 수 있다. 회사가 성장하려면 기본적으로 판매가 확대되어야 한다. 매출액이 늘고 있다는 것은 시장 전체가 확대되고 있거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거나 제품 라인업이 확장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매출액이 증가하는 것은 회사의 성장동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매출액은 그대로인데, 순이익이 늘어나는 회사도 성장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매출액은 늘지 않고 순이익만 계속 늘어나는 회사는 많지 않다. 이는 영업적으로 독점적인 위상을 갖고 있어 판매 가격을 마음대로 올릴 수 있거나, 남들은 모방할 수 없는 혁신적인 기술을 갖고 있어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그런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매출액 증가율은 계산할 때는 1년 전 같은 분기와 비교하거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는 두 방식이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을 본다. 따라서 매출액 증가율은 "최근 분기의 매출액 - 전년 동기의 매출액 / 전년 동기의 매출액 x 100" 의 공식으로 계산한다. 우리가 찾아야 할 회사는 장기간에 걸쳐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회사이다. 이런 회사는 탁월한 시장 경쟁력을 가진 회사이므로, 일차적인 검토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 반면, 매출액이 정체되거나 감소하고 있는 회사는 성장동력이 약화 디고 있는 회사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그럼 어떤 특징을 가져야 성장성이 있는 회사인 것일까? 답은 매출액증가율이 높은 기업이 성장성이 유망한 기업이다. 과거를 예시로 들자면 '영풍'은 아연, 황산 같은 철강용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2006년 당시 놀라운 속도로 매출액이 증가했는데 이 당시 3/4분기의 매출액 증가율은 170%를 넘었다. 이로 인해 덩달아 주가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회사의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핵심적인 지표는 바로 순이익이다. 순이익이야말로 다다익선인데 순이익을 많이 낼수록 회사의 성장 속도가 빨리 지기 때문이다. 순이익을 많이 거두면, 이익잉여금이 쌓이면서 자기자본이 빠르게 늘어난다. 늘어난 자기 자본으로 회사는 연구개발을 강화하거나, 설비투자를 확대하거나, 신사업에 진출하여 매출액과 순이익을 더욱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다. 즉 순이익이 늘어야만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는다.  순이익 증가율은 '최근 분기의 순이익 - 전년 동기의 순이익" / 전년 동기의 순이익 x 100'의 공식으로 계산한다. 우리는 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회사, 그중에서도 순이익 증가율이 오랜 기간 계속해서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이다.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은 경쟁우위가 강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런 회사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판단해야 한다. 만일 최근 들어 순이익증가율에 가속도가 붙은 회사를 발견하면 검토를 해봐야 한다. 주가는 2000년 IT 붐이 불었을 때 고평가 되었다가 점진적으로 거품이 빠지는 과정이 진행되었다. 실적이 호전되고 있었지만 2005년까지 시장의 의구심이 주가를 억누르는 양상이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국민은행 같은 대형주는 실적과 주가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 실적의 변동은 곧바로 주가에 반영된다. 가끔 이름도 생소한 중소형주들이 중기적으로 실적과 주가 사이에 괴리가 발생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유는 해당 기업의 지배구조 같은 문제 때문일 수도 있으나 일반적인 이유는 투자자들의 관심 영역에서 한발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대형주는 한 달에도 서너 개 이상의 증권사 리포트가 발행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실적 등을 소상히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형주에 대해서는 분석 보고서 등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해당기업의 실적, 경쟁력, 가치 등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실적과 주가 간의 괴리가 있는 중소형 종목들이 꽤 있다. 그런데 이러한 괴리 현상은 가치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중소형주를 주목하자 실적 좋고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 중 중소형주가 많다

아무튼 매출액과 순이익의 증가율을 살펴보면 회사의 성장성을 파악할 수 있는데, 거기에 영업이익의 증가율까지 챙겨보면 더욱 좋다. 영업활동의 성과를 측정하려면 순이익보다는 영업이익을 확인하는 편이 더 확실하기 때문이다. 매출액과 순이익의 증가율을 보면, 회사의 성장성을 파악 및 비교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순이익증가율 대신에 주당순이익 증가율을 사용하기도 한다. 주당순이익을 흔히 EPS(Earnings Per Share)로 쓰기 때문에 EPS 증가율이라고 부른다. 주당순이익은 순이익을 보통주 발행주식 수로 나눈 것이다. 순이익은 원칙적으로 주주들에게 돌아갈 몫이으로 주당순이익은 주주들에게 순이익을 주당 얼마나 나누어 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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